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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구매후기

어머니 선물 파라핀 베이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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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몽 코리안입니다.

한국에 올 때마다 느끼는데 한국은 참 살기 편하고 좋은 나라라는 생각인데요.

불편한 부분도 있지만 홈 케어 부분 성능이나 가격 면에서 가성비 갑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가 어머니를 위해서 구매했다가 제가 푹 빠져버린 닥터키 아로마 파라핀 융해기에 대한 제품 리뷰입니다.

제가 파라핀 용해기를 구매했던 건 저 때문이 아니고 어머니께서 손끝이 항상 시리시고 관절을 굽힐 때 통증이 있으셔서 물리치리도 받으러 다니시고 주사도 맞으시는데 나아질 기미기 안 보여서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파라핀 찜질을 하시면 좀 나아질 수 있다는 후기를 보고 바로 질러버렸습니다.

 
 

제가 이 파라핀 융해기를 선택한 이유는 다른 융해기 들은 파라핀을 녹이는 데 3-4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 이 닥터키 아로마 파라핀 용해기는 40분이면 파라핀이 다 용해가 됩니다.

 
 

그래서 저희는 집에 들어오면 씻기전에 바로 옷 방으로 가서 전기 코드를 꼽고 버튼을 ON에 놓아두고 천천히 씻고 나오면 거의 다 용해가 되어서 바로 찜질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라핀 용해기 바닥이 너무 뜨거우니까 보호 플레이트를 바닥에 넣고 용해기에 손을 넣어주면 데이지 않고 찜질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해외에 살아서 손이나 피부 관리도 못하고 손도 남자 손 같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파라핀으로 찜질만 해도 손이나 팔까지 부드러워지네요. 그리고 제가 2월에 담낭 절제술과 위 용종 절제를 복강경으로 한 다음부터 손 마디가 차갑고 혈액 순환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전에는 아들이 손잡으면 손이 뜨겁다고 했었는데 이제는 제 손이 차갑다고 했었어요. 그런데 파라핀 찜질을 한 달 정도 하니까 손끝이 차가워지는 증상은 많이 없어졌습니다.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은 없어서 파라핀이 다 녹고 나면 on 스위치는 off로 놓으시고 손가락을 넣어서 온도가 너무 뜨거운지 보셨다가 너무 뜨거우면 좀 기다리셨다가 손을 넣으세요. 저희 어머니께서는 손의 피부가 무뎌지셔서 파라핀이 다 녹으면 손을 바로 넣으셔도 안 뜨겁다고 하시는데 저는 그렇게 하면 피부가 타는 것 같아서 손을 바로 못 담가요.

 
 

손을 한번 담그시면 1부터 10까지 세시고 빼시고 굳히고를 10번 정도 반복하시면 됩니다. 제품 설명에는 5번이라고 하시는데 저랑 어머니는 10번 합니다. 어머니께서 다니시던 병원에서도 10번 정도 하라고 하셨다는데요.

 
 

중요한 건 화상이 입을 정도로 뜨겁지 않게 본인에게 맞는 적정한 온도를 찾으시면 5번을 하시든 10번을 하시든 상관은 없을 것 같아요.

 
 

10번 정도 하시면 파라핀 10겹이 생기게 되고 다 끝나시고 15분 정도 기다리시면 파라핀이 완전히 굳게 됩니다. 그러면 이제 고무장갑을 뜯어서 제거하시면 됩니다.

 
 

위생상 한번 썼던 파라핀은 폐기하시길 권고하는데 그렇게 하시면 파라핀이 너무 많이 달아서 파라핀을 주기적으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파라핀 찜질을 하기 전에 손을 세척하고 다 사용한 파라핀은 다시 용해기에 넣어서 녹여서 사용하는데요. 아무리 손 세척을 깨끗이 하고 사용을 해도 침전물이 생기게 됩니다.

 
 

그럴 때에는 파라핀을 굳히고 나서 굳혀진 파라핀을 용해기에서 분리해서 침전물이 굳혀져 있는 끝부분만 칼로 긁어 내주시면 다음번에 사용하실 때 침전물 없는 파라핀 찜질을 하실 수 있습니다.

파라핀 찜질을 하고 굳은 파라핀을 뜯어내면 손에 땀이 나게 됩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손에서만 땀이 나는 게 아니라 머리나 온몸에서 땀이 나시기도 합니다. 혈액 순환이 되어서 그렇게 땀이 난다고 생각해요.

 
 

파라핀 찜질하기 전과 후

이게 찜질하기 전과 하고나서의 비교 사진입니다. 사진으로는 눈에 띄는 차이는 없으나 실제로 보면 하기 전에는 손이 마르고 푸석푸석해 보이는데 하고 나서는 손이 굉장히 부드럽고 로션이라도 바른 것처럼 반질반질해졌습니다.

질러 버리고 바로 후기를 쓰면 사기라서 저는 지르고 나서 어머니와 함께 한 달 정도 써봤는데요. 어머니께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2번 하시는데 손 마디가 많이 부드러워졌다고 하시네요.

<결론>

1. 한 번에 두 손을 다 넣어서 할 수 있는 건 크기는 크지만 전기 요금도 더 나올 것 같고 파라핀을 녹이는 데 3-4시간이 걸리고 닥터기 아로마 파라핀 용해기는 한 번에 한 손만 사용할 수 있지만 파라핀을 녹이는데 걸리는 시간이 40분이면 되기 때문에 한 손만 사용할 수 있는 건 불편하지 않았어요. 어차피 한손 넣고 굳히는 시간에 다른 손을 넣으면서 교차 사용하면 별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2. 다른 용해기에 비해 가격대가 저렴하고 크기도 작아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습니다.

3. 병원에 다니면 한번 파라핀 찜을 하려면 5만 원 정도가 듭니다.

이건 5만원대이고 고장이 나기 전까지는 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언제나 가능합니다.단 파라핀은 소모성이라서 리필이 필요합니다.

4. 혈액순환과 손 관절 통증이 심했던 어머니께서 아주 만족을 하고 계십니다. 하루라도 파라핀 찜질을 안 하면 손을 굽힐 때 통증이 느껴진다고 하셔서 빠지지 않고 매일 하루 2번 찜질을 하시고 만족해하시고 전보다 더 부드러워진 관절의 움직임 때문에 파라핀 용해기를 구매해서 드린 것에 대해 고마워하신답니다.

처음에는 그런 거 돈 주고 사서 뭐 하냐 하면서 핀잔 아닌 핀잔을 주셨는데 지금은 아주아주 만족해하십니다.본인이 써도 좋고 어머님 아버님 선물용으로도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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