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 채소 발아시키는 방법과 수확에서 요리까지

안녕하세요. 식물 집사 채소 집사 마몽 코레안입니다. 오늘은 마몽 코레안이 길러서 잡아먹었던 또는 현재까지도 기르고 있는 새싹채소를 발아하는 과정과 수학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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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채소로 쌈 채소 믹스와 깻잎, 새싹 보리를 발아 시켰습니다. 새싹보리만 새싹용이고 나머지는 새싹용은 아니지만 묵히기 아까워서 그냥 발아시켰습니다.

물에 불린 후 2-3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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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새싹 보리 씨앗은 물에 하룻밤 정도 불려 둡니다. 그리고 다음날 새싹보리 키우기 트레이에 씨앗을 넣고 골고루 펴줍니다. 이때 저처럼 빽빽하게 하면 안 됩니다. 그러면 나중에 발아가 안된 씨앗들은 아래에 깔려서 썩게 되니까 저렇게 빽빽하게 하면 안 되고 제가 발아시킨 씨앗의 반 정도를 발아시켜야 합니다.

 

3-4일부터 하얀 수염 같은 뿌리 사이사이 솟아나는 새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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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물은 새싹에 닿을락 말락 넣어주세요. 저 트레이 아래에 물을 넣을 수 있는 트레이가 하나 더 있습니다. 거기다가 물을 넣어서 흰 트레이에 물이 살짝 닿을 정도만 넣어주시고 3-4일에 한 번씩 갈아주시면 됩니다. 저처럼 안 갈아 주셔도 되는데 저는 그래도 먹을 채소들이라서 더 신경 써서 물을 갈아줬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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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사이로 많이 자라난 새싹보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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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과 저녁때 분무기로 한 번씩 물을 분사해 주고 뚜껑은 덮어 놓았습니다. 그렇게 했더니 발아 일주일 후 새싹이 많이 자라났습니다.

 

10-15cm가 되면 수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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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뿌리들이 웅켜있어서 그 아래에 깔린 보리 씨앗들은 발아가 안됩니다. 그래서 발아 시킬 때 너무 많이 발아시키면 발아가 안된 씨앗들은 썩게 됩니다.푸릇푸릇한 새싹 보리가 잔디처럼 솟아났습니다. 수확 시기가 온 것 같아서 한번 수확을 했습니다. 1차 수확 시기 발아 10일 전후로 10-15cm 일 때 수확을 하시면 됩니다.

 

아이가 아침마다 새싹보리에 물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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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새싹 보리와 새싹채소에게 물을 주라는 미션을 준 후로 아이는 아침마다 일어나서 새싹채소에다가 물을 줍니다. 그래서 그런지 새싹채소로 요리를 했을 때 아무 거부감이 없이 채소들을 받아들였습니다.

 

 

첫 번째 수확하고 머리가 짧아진 새싹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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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새싹보리 무침을 해먹었습니다. 끓는 물에 새싹 보리의 풀이 죽을 때까지 살짝 담갔다가 물기를 빼고 간장과 참기름을 넣어서 무쳐먹었습니다. 사실 아무 맛도 안 나고 살짝 단 맛과 끝 맛은 씁쓸하고 식감은 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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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없었다면 간 마늘과 고춧가루를 첨가했으면 조금은 더 맛이 날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아이가 처음 먹는 채소를 거부하지 않았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새싹보리는 몸에 좋은 슈퍼 푸드라는데 그 몸에 좋다는 슈퍼푸드를 섭취했다는데 의미를 두다 보니 맛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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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도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말이 있는데 달달한 맛이나 짠맛은 입맛을 돌게 하고 입이 즐겁겠지만 몸에는 안 좋다는 게 맞는 말 같습니다. 매번 쓴맛을 먹어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한국 같은 여러 종류의 채소가 별로 없는 프랑스에서는 식사 때마다 채소를 챙겨 먹어야 하는데 쌉쌀한 맛과 몸에도 좋은 야채를 직접 길러서 섭취할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10일 후 두 번째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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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더 수확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저는 두 번째에서 끝을 내버렸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발아를 너무 많이 시켜서 뿌리 카펫에 깔렸던 씨앗들이 썩어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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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수확한 건 삼겹살을 구워 먹을 때 식초와 간장 고춧가루에 묻혀서 먹었었는데 이것도 약간 질겼습니다. 결론은 저는 다음에 새싹보리 씨앗을 발아시키면 갈아서 먹어보려고 합니다. 그러면 아이한테도 더 거부감 없이 줄 수 있고 제가 싫어하는 질긴 식감도 없이 마실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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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새싹 보리를 발아 시킬 때 깻잎 씨앗이랑 쌈 채소 믹스를 같이 발아 시켰는데요. 새싹보리보다는 늦게 발아가 되고 여러 가지 씨앗들이 섞여있다가 보니 발아되는 시기가 달라서 먼저 자라난 새싹채소들 때문에 다른 씨앗이 발아가 안되었습니다.

 

거즈에서 똥내가 날수도 있으니까 물을 자주 갈아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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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자라난 새싹들을 수확할 때 뿌리와 줄기를 자르지 않고 핀셋으로 당겨 보니 새싹채소들이 뿌리째로 수확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자르지 않고 뿌리까지 수확하면 발아가 안된 씨앗들만 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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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발아가 안된 씨앗들은 자신들은 가리던 새싹들이 없어지니까 발아가 되어서 새싹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아니면 발아가 되는데 드는 시간이 다들 달라서 그런 걸 수도 있습니다. 별것 아닌데 초보 집사는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새싹을 키우면서 자연의 신비한 이치를 깨닫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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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채소도 몸에 좋다고 하니 열심히 길러서 섭취해봐야겠습니다.

다음에는 한국에서 새싹 전용 씨앗을 구매해서 발아시켜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식물 집사 마몽 코레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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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몽 코레안이 구매하려는 새싹 채소 트레이를 구매하시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이 제품은 한번에 여러개의 새싹채소들을 재배할수 있는 트레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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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키니 새싹재배기 수경재배기 새싹 다용도재배기 채소재배기(재배기+씨앗(랜덤발송)각1개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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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 씨앗은 크기가 달라서 맞는 트레이에 발아를 시켜주셔야합니다.

새싹 보리 트레이와 새싹 채소트레이는 다릅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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