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랑스에서 살고 있는 새싹 집사 마몽 코레안입니다. 채소 부족 국가 프랑스에서 살다 보니 프랑스에서 살면서 항상 채소가 부족함을 느꼈고 작년에 한국에 다녀오면서 한국 채소들의 씨앗들을 사 왔는데 마땅히 심을 곳이 없어서 집안 화분에다가 씨앗들을 발아 시키고 남는 건 우표 값만 받고 프랑스에 사시는 분들한테 보내드리고 또 화분에 심지 못한 나머지 씨앗들은 한꺼번에 모아서 발아를 시켜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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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아시키는 방법은 반나절 정도 물에 담가 놓으셨다가 발아 트레이가 있으시면 발아 트레이에다가 하시면 되고 없으시면 반찬통에 거즈로 된 타월이라든지 키친타월을 깔고 하시면 됩니다. 휴지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휴지로 하시면 수확하실 때 욕이 나오고요. 키친타월로 하시면 수확하실 때 뿌리째로 뽑으실 수 없으실 수도 있어요.
저는 키친타월이 없어서 남편이 도토리묵을 만든다고 ㅅㄹㅂ이를치면서 사 왔던 천 주머니를 이용했습니다. 천주머니로 키우신 새싹들을 수확하실 때 살살 잡아당기시면 뿌리까지 뽑아서 먹을 수가 있습니다.
대신 천주머니에 물들이 오래 고여 있으면 똥내가 나니까 물을 3-4일에 한 번씩 여러 번 헹궈주세요. 헹궈주실 때에는 씨앗들을 채에 받아서 헹구시고 다시 천에다가 넣어주시면 됩니다. 이미 뿌리가 나서 안 떨어지는 애들은 그냥 두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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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쌈 채소 믹스인데 발아시켜서 화분에 뿌렸었습니다. 욕심이 많아서 다 길러서 잡아먹으려고 했으나 다닥다닥 붙어서 있다 보니 서로 엉키면서 말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큰맘 먹고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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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를 하니 또 비빔밥용 채소들이 한 움큼 나왔네요. 며칠 전에도 새싹채소 뽑아서 비빔밥을 해먹었는데 오늘 점심도 비빔밥으로 해결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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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쌈 채소 믹스들은 처음부터 멀리 떨어트려서 심었는데 자라서 무슨 쌈인지 알 수가 있을 정도로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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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사시면서 지방 콤보 탄수화물 콤보로 드시면서 신선한 채소가 부족하시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계시면 한국에서 채소 씨앗들을 가져가셔서 키워보세요.
물론 프랑스 슈퍼에서 파는 채소들 가지고도 부족함 없이 살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한국에서도 채소를 즐겼었는데 프랑스에서 7년 정도 살다 보니까 프랑스에서 먹을 수 없는 한국 야채들이 그립고 깻잎에는 항상 목이 말랐죠.
하루 10분 정도씩 투자하시면 10일 후부터는 신선하고 몸에 좋은 새싹채소들을 수확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물론 프랑스에서도 새싹채소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깻잎이나 새싹 보리 등등 한국에서 기를 수 있는 채소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아이들이 채소들을 잘 안 먹으려고 하는데 이렇게 직접 기르면서 물도 주고 새싹들이 자라나는 걸 보게 되면 거부감 없이 채소들을 먹게 할 수 있습니다. 비빔밥, 부침개, 샐러드 등등 응용해서 드실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랑스 새싹집사 마몽코레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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