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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생활

2022 프랑스 메인스퀘어 페스티벌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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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랑스에서 살고 있는 마몽 코리안입니다. 오늘은 수요일 제가 아들을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는 날인데요. 오랜만에 밖에 나왔다가 교차로에서 메인 스퀘어 페스티벌 광고판을 보게되었습니다.

어~ 드디어 메인스퀘어 페스티벌을 하는구나 ~

매년 7월 첫째주 주말에 3일 동안 열리는 아라스 메인스퀘어 페스티벌인데요. 수 많은 아티스트들이 다녀갔습니다.

그런데 2020년 한번은 코로나때문에 쉬었고 그렇기 때문에 라인업은 2020년 라인업이고 몇명의 뮤지션들이 더 추가가 되어 아티스트들이 참여하고 3일에서 하루가 더 늘어난 4일동안 하게 되었다고 하더군요.맞나?? 제대로 해석한거 맞나요?

암튼..

광고에 블랙아이드피스와 스팅이 온다고 하기에 더 아는 아티스트들이 없나 찾아보는데.. 갑자기 CL이렇게 써져 있는 거에요~~~

우와 씨엘이 이 촌동네에 오신다니~

대다나다~~~~ 씨엘~~ 멋찌다~

메인 스퀘어 페스티벌은 시내 센터에서 도보로 20분 정도인 거리인 citadelle(요새,성채)에서 열립니다.

걸어서 가면 되는데 걷는거 질색인 사람들은 시내에서 가는 버스를 타고 가시면 되는데 그 기간에는 만원버스라서... ㅜ.ㅜ

그냥 걸어가~ ㅎㅎㅎ

7월에 갑자기 소나기가 올수도 있고 날씨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윈드자켓이나 우비 같은거 챙겨오셔야 할때도 있습니다.오늘 날씨 보면 내일도 맑음임.

북프랑스의 날씨는 변덕이 심할때가 많아요. 그리고 썬크림 썬글라스 필수.

날씨가 좋으면 메인페스티벌이 열리는 곳 바로 옆에 있는 Parc robespierre(파크 로베스피어)로 불리고 있는 Jardin du Gouverneur( 자딘 드 거버너) 주지사의 정원 쯤으로 해석되는 공원에서 와인이나 맥주 치즈나 소시숑을 사서 피크닉을 하셔도 됩니다.

또 토요일은 시티센터 그랑플라스에서 주말 마켓도 오전 9시 부터 12까지 열리니 구경가셔도 되고 마켓에서 파는 납작 복숭아도 사셔서 피크닉 하면서 드시면 맛있습니다.

그리고 아라스에서 크로와상이나 뺑오쇼콜라를 사시려면 다른데 가시지 마시고 쁘띠플라스 안에 있는 베이커리를 가세요.

단 프랑스에서 피크닉시 유의사항

1.개똥조심

2.개똥조심

3.개똥조심

4.도둑조심

5.주정뱅이조심

6.깨진유리조각조심

마트는 시티센터에도 있지만 시티센터는 한국 편의점 같은 느낌이에요. 더 큰 슈퍼를 가시려면 메인 스퀘어 페스티벌이 열리는 시타델에서 걸어서 30분 거리의 큰 슈퍼마트( E.Leclerc DAINVILLE 르클러 당빌, 르클러는 슈퍼 이름이고 당빌은 동네 이름이에요.) 가 있습니다.

거기 가시면 슈퍼 주차장 끝에 맥도널드도 있어서 .. 버거 좋아하시면 맥도널드에서 한끼 해결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거에요.

유럽의 페스티벌이나 다름없는 메인스퀘어 페스티벌이라 3일 동안 밤마다 새벽까지 음악이 울려퍼져서 저희도 정상적인 생활은 거의 불가능한 날들이 됩니다.

이번에는 3일 동안이 아니라 4일 동안이라고 하니까 ㅜ.ㅜ 참아야죠.^^

전에 살때에는 메인스퀘어 페스티벌이 열리는 장소에서 10분거리에 살아서 레이디 가가님의 생생한 라이브와 레디오 헤드의 라이브를 무료로 들을수 있어서 좋았었는데 지금은 쬐끔 떨어진 곳에 살아서 여기까지 페스티벌의 기분을 느낄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제가 사는 곳도 시내에 포함되어서 아무래도 쿵쿵거리는 베이스 소리나 소음은 새벽까지 들릴거라는 생각이..

누가 올까 더 궁금해서 메인스퀘어 페스티벌의 라인업을 찾아봤습니다.

으아 블랙아이드피스다 .. 저는 노땅이라서 많이 모르고 sum41, 스팅,블랙아이드피스, 씨엘,루안만 알아요.

씨엘님은 내일 오시겠군요. ㅜ.ㅜ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미라클 벨리에(벨리에 가족)라는 영화에서 가족 중 유일하게 소리를 들을수 있는 폴라역을 연기한 루안 에메라 아마도 한국에서 je vole (i fly)라는 곡을 부르면서 수화를 하던 소년의로 기억을 할겁니다. 이 소녀가 루안입니다.

여기까지가 아티스트들 라인업이고 티켓은 얼마일까 하고 또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가격이 뭐 그렇게 비싼건 아니다라고 생각했지만~ 3일이나 4일 있을거면 좀 나가네요.

3일 동안 프리패스는 좀 할인된 가격이네요.

그리고 페스티벌에 가면 숙소도 제한적이고 이미 예약이 꽉차서 페스티벌이 열리는 곳 바로 옆 공원에서 텐트치고 캠핑을 할수 있는데 하루에 8유로네요. 비가 안오길 기도를 해야겠지요.

캠핑도 3일치 하면 더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를 하실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려다가 응 ? 이게 뭐야 하고 보니까 VIP권도 있더라구요.

뭐냐면 좀 더 앞에서 볼수 있는거에요.

그리고 테라스에서 마실것도 제공하는 VIP

그리고 VIP보다 더 VIP인 VVIP 로...

번역하면 이렇게 나오네요.

매우 제한된 장소! 정보 및 예약 문의:

helene.fenzy@livenation.fr

* VIP 익스피리언스 좌석은 3개 스테이지의 모든 콘서트 관람 가능

+ 주차 공간 + 웨이팅을 피할 수 있는 특별 입구 + VIP 바 및 아티

스트 드레스룸 안뜰에서 무료 음료 2잔 + 멤버와 함께 백스테이지 방

문 제작진 + 비하인드 테크닉 발견 + 프레스 공간 + 무대 측면 + 무

대 위 사진 + 음료 재고 + 최적의 가시성으로 메인 스테이지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VIP 테라스 입장 + 편안함에 대한 접근 두 무대의

콘서트가 화면으로 중계되는 VIP 구역(바, 안락의자, 소파 등) +

DJ 진행 저녁 입장 + 현금 없는 캐쉬 데스크 + VIP 화장실…

와 역시 돈이 쵝오네요. 백스테이지 방문 가능하다는데 그러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할수 확률이 있다는건데 ..

하루에 500유로=682,000원쓰면 나도 팝스타를 만날수 있다는건가요? ㅎㅎㅎ

돈 벌어서 나중에 귀요미가 크면 같이 가보고 싶네요~

티켓 두장 사면 1,364,000원 ㅎㅎㅎ 한국 다녀올수 있는 비행기 티켓 왕복권 눕코노미 한장 가격이네요.

(아 이제 눕코노미 없죠 ㅜ.ㅜ)

메인스퀘어 페스티벌 VVIP는 10년 후의 버킷리스트에 담아 보겠습니다. 언젠가는 꼭 가보겠어요.^^

블랙아이드 피스 보러 가고 싶은데 ... 씨엘도 보고 싶은데..

혼자 갈 엄두가 안나서 이번에는 패스하고 집에서 방디를 흔들어 보겠어요.

가고 싶어도 공연시간이 너무 늦어서 못가요. 애 재워야 하는데 밤

11시에 가긴 어딜가? ㅎㅎㅎ

씨엘님은 메인 스테이지가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유럽까지 와서 공연을 하게 된다는거 하나만으로도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물론 미국에서도 영향력을 넓히고 있고 한국에서도 유명하고 실력있는 아티스트지만 유럽까지 그 영향력을 넓힐줄은 몰랐네요.

씨엘님도 멋있네요~ 유럽 페스티벌 투어 무사히 잘 하세요.당신을 응원합니다.

아 낼 부터 4일동안 잠 못자겠네요~ 아 ~ 그래도 좋다~~

내년에는 코로나 완전히 없어지고 또 한국 아티스트들이 많이 많이 와서 공연을 했으면 좋겠네요. 그럼 나 진짜 VVIP사서 가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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