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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생활

화이자 3차 백신 겨드랑이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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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몽 코레안입니다. 마몽 코레안은 프랑스에서 3차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저는 1차 2차 다 화이자 백신을 맞았었고 맞은 직후 혈압이 높게 나왔었어서 백신 센터에서 대기를 하고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을 때 집으로 올수 있었습니다.

작년에 2차를 맞고 한 달도 안 되어서 대상포진이 왼쪽 허벅지에 나타나고 2달 동안 고생을 해서 없어졌었습니다. 그 후로 백신에 대한 불신과 또 다른 부작용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3차를 맞지 않았었는데요.

이번에 다신 한국으로 입국을 하게 되면서 3차의 필요성을 느끼고 3일 전에 백신을 맞고 왔습니다. 첫날에는 아무 이상도 없었고 통증이나 열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부터 등이 너무 아프고 겨드랑이 임파선 부분에 통증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혹시나 해서 화이자 부작용 겨드랑이...를 네이버에 쳐보니 아니나 다를까 화이자 백신을 맞은 후 겨드랑이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저의 증상을 공유해 봅니다. 저는 주사는 저녁 7시에 맞았고 그날은 밥을 먹고 그냥 잤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1일째 일어나 보니 아무렇지도 않아서 그냥 일반적으로 하던 일들을 그냥 했습니다. 그런데 저녁이 되어서부터 등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출산 한 후에 처음에 모유가 돌 때처럼 등이 너무 아팠어요. 등이 아파서 남편이 저 잘 때 등 스매싱을 했나 하고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둘째 날부터는 옆구리와 겨드랑이가 아파지고 너무 아파서 잠을 잘 수가 없어서 파나돌을 한 알 먹고 잤습니다.

다음날 일어나 보니 백신을 맞았던 왼쪽 팔의 겨드랑이가 부풀어 올라서 동그란 공이 들어 있는 것처럼 부어있었습니다.

바로 상의 탈의하고 거울을 보니... 오 마이갓뜨...

원래 이런 부위는 부어도 티가 잘 안 나는데 이번에는 육안으로도 부은 게 확 티가 나더라고요. 그런데 부은 것도 부은 거지만 너무 아파서 이틀 동안 파나돌 (타이레놀) 달고 살았습니다. 겨드랑이도 아프지만 목도 부은 것 같아서 목으로 침을 넘길 때 아프기도 합니다.

오늘이 백신 맞은 지 4일째인데 오늘 아침에 파나 돌 하나 먹고 통증이 좀 덜한 것 같은데 약발 떨어지면 통증이 심해서 오늘까지만 기다려 보고 계속 아프면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아요.

백신을 언제까지 맞아야 할까요? 벌써 4차를 맞은 사람들도 있는데 이거 맞는다고 안 걸리고 안 맞는다고 걸리는 건 아닌 것 같고 맞아도 중증으로 가는 사람도 있고 백신 1도 안 맞고 코로나 걸려도 감기처럼 지나가는 사람도 있었어요.

부작용 걱정하면서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현실이 웃프네요.

참고로 프랑스는 거의 뭐 교통수단을 탈때 빼고는 마스크를 안씁니다.마몽 코레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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