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카 폴리 플레이 세트와 타요 주차장 놀이

안녕하세요.

프랑스에서 살고 있는 마몽 코레안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4살 아들 크리스마스 선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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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런데 이 분이 아들은 아니지 않나요??

 

 

 

네 그렇죠..

아들은 아닙니다만.. 뭐 아들과 비슷합니다.

아들 겸 남편.. 큰 아들 .. 별명은 많습니다.

 

 

 

애 크리스마스 선물 거실에 깔아주고 나와야 하는데 안 나와서 아들하고 티걱태걱하다가 결국에 아들이 울분을 토하면서 제가 달려와서 일러서 또 제가 가서 해결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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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우리 아들 편이에요. 물론 잘 못을 하면 잘잘 못을 따져야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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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얼마나 억울하면 꺼이꺼이 울면서 와서 아빠가 자기 자리 차지하고 안 나온다고 할까요?

ㅎㅎ

 

이 자리가 명당이에요. 다들 여기 들어가면 안나오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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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나와 애 장난감 좀 그만 뺏어서 놀아. 너는 그냥 설치만 해주고 나와야지 왜 애가 몸이 달아서 가운데서 놀고 싶다고 하는데 그 안에서 안 나오니.. 너 자꾸 그럴 거면 너네 친엄마한테 가서 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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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크리스마스 때 선물로 받은 건 로보카 폴리 본부 플레이세트, 세차장 놀이세트, 항구 플레이세트, 클리니 재활용 센터, 경찰 센터?, 스쿨비와 다이캐스트, 그리고 마크와 버키 변신 로보카 이렇게 선물을 받았습니다.

 

 

 

 

매년 크리스마스 때에는 아이가 갖고 싶어 하는 걸 최대한 사주려고 하는데 몇 달 전부터 로보카 폴리에 빠져서 노래를 부르더니 결국에는 갖고 싶은 거 받게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로보카 폴리 변신 로보카 4개만 가지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마크랑 버키 부처와 로보카폴리 본부를 사달라고 했었는데 엄마는 돈 이 없으니까 크리스마스에 산타한테 선물로 달라고 마음속으로 기도를 하면 받을 거라고 말해줬고 결국에는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로 주셨네요.^^

 

 

 

 

저는 이런 거 잘 몰라서 아빠가 알아서 한 것 같은데 아빠 욕심이 너무 큰 건지 제가 이해가 안 가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많이는 없어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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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은 ㅜ.ㅜ 뭐 현금 다 털린 거죠. 사실 애보다 남편이 더 가지고 놀고 싶었던 것 같더라고요.

 

 

 

 

다행히 크리스마스 선물에는 후하신 시모와 시외 할머니께서 N1을 하신다고 하셔서 1/3으로 저희는 아이 선물을 마련했습니다. 뭐 그 외에 한국 가면 또 수확을 할 게 있을 겁니다.^^ 정말 나는 어릴 때 크리스마스 선물이고 뭐고 없이 자랐었는데.. 병아리는 참 좋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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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트리도 없어서 언니랑 톱 들고 눈 쌓인 산에 가서 소나무를 잘라다가 크리스마스트리로 장식을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언니가 그 만지기도 꺼려지는 나무 자르는 톱을 가지고 제 손을 잡고 동네 앞산에 올라가서 쓱싹쓱싹 톱질을 하고 소나무를 잘라서 질질 끌고 내려왔었습니다. 저는 뒤에서 따라다니기만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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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언니가 분명히 정신이 온전하지 않아서(미친ㄴ이라서 ) 톱을 들고 나무하러 산에 가는 거라고 마음속으로 생각도 했었는데 그건 오해였고..​

지금 생각하면 그때 우리 집에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어서 너무 좋았고 기분이 설레었었습니다.어릴 적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를 선사해 준 언니에게 고마움을 표해야겠습니다. 옜다 귀국 선물 (말 보루 한 보루...) 하하하 농담입니다.언니 담배 안펴요. 제가 혼자 스탠드 개그 한거에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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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다가 삼천포로 빠졌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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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만히 아이가 가지고 노는 거 보면 굳이 이렇게 많이 안 사줘도 될 것 같더라고요. 경찰 본부랑 하나 더 있으면 좋겠고 이렇게 많으면 엄마만 정신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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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많으면 좋죠.^^ 애들이 이거 사줘 이렇게 말하면 꼼짝없이 사줘야죠.그런데 부모가 선택권이 있으면 일단은 1- 2개 정도만 사주길 권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아이가 더 사달라고 하면 사주는 방법을 택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저희처럼 한방에 터트리면 이거 다음으로 또 넘어가야 하니까요.

 

 

 

애들 키우시는 분들은 아실 거예요. 한방에 끝나는 건 없다는걸요. 이거 다음 또 다른 거 다른 거 하면 또 다른 거 ..

애들은 계속 자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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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최대한 원하는 거 하나로 흥미를 끌고 그다음에 관심이 식으면 또 다른 거 사주고 가지고 있던 걸로 돌려 가면서 흥미를 유발해 보고 이제는 더는 아니다 싶으면 다음으로 넘어가는 방법을 써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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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병아리가 만으로 2살이 지나 때쯤 사줬던 타요 주차장 장난감이에요. 이제는 타요 애니 메이션을 안보지만 그래도 아직도 가끔 가지고 놀아요. 비결은 저희는 장난감을 한 번에 모두 다 가지고 놀라고 다 주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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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요 면 타요, 로보카폴리 면 로보카 폴리, 슈퍼 윙즈 면 슈퍼 윙스, 옥토 넷이면 옥토넛 다 따로따로 담아 놓고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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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이가 다른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싶으면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다 정리를 하면 다른 장난감을 준답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아이가 덜 질려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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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늘은요. 제가 일을 좀 해야 했었고 남편이 아이를 봐줬는데 온 갖 장난감은 다 꺼내 놓고

하루 종일 저러고 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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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제가 정리할 거 아니니까 그냥 편하게 놀게 뒀습니다.

알아서 치우겠죠.

ㅋㅋㅋ

 

아 로보카 폴리 변신 로보카에서 포처만 없거든요.

벌써 딱 알고 포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조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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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한방에 터트리면 안되는 것 같아요.

천천히 끌다가 한번에 한개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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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장난감 보다 타요 주차장이 제일 오래가는것 같네요.

 

솔직히 로보카 본부보다 타요 주차장이 더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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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마몽 코레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