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몽 코레안입니다.
오늘은 프랑스에서 중고거래를 하기 위해 알아야 할 점과 프랑스 중고거래의 앱 두 가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하나는 거의 모든 중고거래가 가능한 르봉쿠앙이라는 사이트고 하나는
빈티드라는 의류/잡화 거래 사이트입니다. 포스팅이 길어질 수 있으니 빈티드라는 의류/잡화 거래 사이트는 2탄에 포스팅합니다.
우선 르봉 쿠앙 부터 합니다.
1.leboncoin.fr
사이트에서 보셔도 되고 앱을 다운로드하시면 됩니다. 판매나 구입 시 대금 지급 방법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가입 필수, 페이 팔 계좌나 프랑스은행 계좌가 있어야 합니다.
가입은 별 어려움이 없으니 하시고 검색창에 찾고자 하는 물품을 치시면 됩니다.
저는 제가 관심이 많은 바비 인형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비 인형들이 많이 나옵니다. 검색창 아래를 보시면
Filtres, En main propre, 그리고 Arras(62000우편 번호) 이렇게 나오는데요.
Filtres는 카테고리와 금액 필터가 있고요.
En main prpre는 택배 거래가 가능한 사람을 보거나 택배가 가능한 사람과 가능하지 않은 사람들 둘 다 보여주는 겁니다.
마지막은 제가 사는 동네 주소를 입력해서 그 주위 몇 미터까지 검색을 하는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전체를 검색할 수도 있도 우편번호를 지정해서 그곳만을 검색하게 하기도 합니다.
마음에 드는 바비들이 있으시면 우선 찜을 눌러서 (하트) 저장시키고요. 계속 눈팅을 합니다.
저는 재스민 공주가 마음에 들어서 재스민 공주를 선택했습니다.
흙발이 아주 잘 어울리는 재스민 공주입니다.
중고 가격은 7유로이고 배송이 3.50유로입니다.
맘에 드신다면 구매자에게 메시지로 구매의사를 표하고 구매를 진행합니다.
주황색 Acheter 구매 버튼을 눌러 구매 절차를 진행해 주세요.
그런데 Livraison (배송) 란을 보면 배송이 두 가지인데요.
1) Mondial Reley
몽디알 롤레라고 박스, 포장, 주소 부착 다 본인이 하고 계산도 본인이 해서 바코드를 찍어서 박스에 붙여서 근처 몽디알 롤레라는 배송업체와 제휴를 맺은 상점에 가져다주면 거기서 배달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구매자의 집 주소 근처 상점까지 배달해 주는 프랑스에서 가장 싼 배달 시스템인 회사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편의점 택배와 가장 비슷합니다. 그렇지만 수취인 집까지는 배달 안 해줍니다. 와서 찾아가야 합니다.
해외배송은 happypost 라는 같은 계열 회사가 하는데 우체국보다 저렴해서 저도 일 년에 많게는 30회 적게는 10회 정도 이용을 하는데 우체국 보다 일주일 정도 더 걸리지만 가격은 반가격도 안되는 가격으로 보내기 때문에 급하지 않은 경우에는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나중에 더 자세히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몽디알 롤레만 하겠습니다.
2) Colissimo 꼴리 시모
한국으로 치면 국제면 ems이고 국내에서는 빠른 소포 뭐 이런 것 같아요.
똑같은 방법입니다. 박스 포장, 주소 붙이고 바코드 찍어서 우체국에 내려주시면 됩니다. 둘 다 똑같은데 우체국에 내려주냐 상점에 내려주냐 집까지 배달해 주냐 알아서 찾아가느냐에 따라서 1.8배가 차이가 납니다.
Protection leboncoin은 안전거래 수수료 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구매를 시도했었던 물건들이고요. 시도한다고 다 되지는 않습니다. 연락을 안 받을 때도 있고 택배를 시도하다가 못하겠다고 다시 환불하는 사례도 있고 다양합니다.
Annulee은 취소된 거래이고 녹색으로 Terminee 은 종료된 거래입니다.
제가 판매한 핸드폰 링들입니다.
계정 메뉴들입니다.르봉쿠앙은 프랑스에 유학을 오시거나 이민 또는 취업을 해서 오시는 분들이라면 알아두면 좋은 중고사이트인데요. 중고 물품뿐만 아니라 부동산도 구매나 렌트 가능하니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을 사이트입니다.
주의할 점은 사기꾼들이 활개를 치고 다니니까꼭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 앱은 프랑스 나라 안의 사람들만이 사용하는 게 아니고 프랑스어를 쓰는 여러 나라 사람들이 이용하기도 하는데 프랑스인들이 치는 사기도 조심하셔야 하고 아프리카(아프리카 비하하는 게 아님)분들이 르본쿠앙에서 낚시를 아주 잘하십니다.
거래를 하시다가 돈을 요구할 때 좀 특이하다 이상하다 싶으시면 거래를 하지 마세요. 한국 사람들이 생각할 때 이상하다 싶은 건 해외에서도 이상한 거니까요.
돈거래하실 때 꼭 체크 수표로 준다, 내가 못 가니까 다른 사람이 대신 갈 것이다, 뭐 이 계좌에 입금을 해달라. 내가 물건을 사야 하는데 돈이 은행에 묶여 있어서 수수료를 내면 모든 돈을 받을 수 있는데 네가 그 돈을 꿔주면 은행에서 받은 돈으로 물건을 사고 돈을 갚겠다
등등 많기도 하고 수법도 다양하고 다방면으로 진화를 하고 있습니다."그런 거에 넘어가는 사람이 어디 있어? "라고 생각되시겠지만 실제로 넘어가는 사람들 많습니다.
왜 한국도 중고나라, 번개장터, 당근 마켓 하면 사기꾼들 있잖아요. 그런 거랑 똑같아요. 한국은 증거 캡처해서 신고하면 잡히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큰 사기 치는 사람들은 해외에 피시방에 있어서 잡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항상 조심조심하세요. 직거래가 제일 좋게지만 될 수 있으면 고가품은 택배 거래하지 마세요.
자 여기까지 프랑스에서 르봉쿠앙 중고 사이트를 통해서 거래를 하는 방법을 포스팅해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중고 의류/잡화 거래 사이트 빈티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랑스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랑스 중고 옷 온라인 앱 (0) | 2021.04.03 |
---|---|
강아지 건강 검진 (0) | 2021.03.26 |
식기 세척기 살야 할까요?말아야 할까요? (0) | 2021.03.16 |
외국친구 선물 추천 (0) | 2021.03.15 |
우리가 매일 먹는 쌀에 들어 있는 비소 (0) | 2021.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