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마몽 코레안입니다.
오늘 아침 띨릴릴리.. 인터폰이 울리고 받아보니 택배가 왔다고 기사님께서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시는데... 잉?? 텍스를 내야 한다고 ?? 알았다고 하고 내려가 보니
저번 주에 한국에 있는 언니에게 부탁해서 Ems로 보내진 책 한 권과 자외선램프가 있었습니다.
지금 코로나 때문에 보내면 한 달이 걸린다고 우체국 직원이 그러는데 저는 코로나 터지고 Ems를 5개 정도 받아 보았는데요. 다들 일주일 안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택배도 마찬가지였고요. 그러니 1달 걸린다는 말을 듣고 프랑스로 택배를 보내시는 걸 포기하지는 마세요.
프랑스의 Ems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는 하루 종일 이야기해도 모자라지만 일단 오늘은 세금을 안 맞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만 해보겠습니다.
#프랑스로 택배 보내기 전 필독 사항#프랑스로 택배 보내기#
아니 책 한 권과 램프 하나인데 세금 33,000원이라니 ㅜ.ㅜ 너희들 돈이 많이 필요하구나~ ㅁㅊㄴ무 세관들..
#프랑스로 택배 보내기 전 필독 사항#프랑스로 택배 보내기#
언니가 총 물품 가격을 44.76 달러라고 쓰고 택배비가 31,070원으로 나왔고
세금이 33,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프랑스로 택배 보내기 전 필독 사항#프랑스로 택배 보내기#
원래는 쓰던 것들이라고 써야 하는데 제가 바쁘면 깜박하고 이야기를 못해서 언니가 쓰던 용품이라고 안 쓰고 물건 가격을 썼던 것 같아요. 그래도 바쁜데도 시간을 내서 택배를 보내준 언니에게 감사합니다. 언니가 택배비도 내줬어요~ 사랑해요~~
제가 프랑스 살면서 선박부터 EMS 대형 박스부터 택배를 많이 받았었는데요. 이번 하고 한번 싱가포르 옷 웹사이트에서 구매했을 때는 빼고는 세관에서 세금을 맞아 본 적이 없습니다. 여기 사이트에서도 구매액이 50달러가 넘었었는데 세금은 20달러 정도였던 것 같아요.
그럼 세관에 안 걸릴 방법은 없나요?
비결은 새 물건들은 텍과 포장을 떼고 무조건 used라고 쓰셔야 한다는 겁니다. 받아본 택배를 5호 사이즈에 김부터 아이 옷 20벌 (새 옷), 다리 마사지기(새 거), 신발, 고추장, 고춧가루, 책들 심지어는 밥솥과 내솥도 받아보았었는데요.
보낼 때마다 쓰던 물건이고 총 금액을 30달러 미만으로 썼더니 세금을 내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쓰던 물건이라고 쓰는 걸 잊었더니 세금을 맞았네요.
물론 새 거 티가 나는 마스크나 개별 포장이 되어있는 것들은 쓰던 물건이라고 하면 안되죠. 그런 것들은 제외하고는 모두 쓰던 물건이라고 하면 됩니다. 그리고 보내는 용도를 선물이라고 하면 됩니다. 그러면 세관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금지 품목들은 당연히 보내시면 안 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했었던 방법 이 세 가지를 지켰을 때에는 세관에 걸려서 세금을 내보진 않았습니다.
프랑스는 Ca depend (사 데퐁)의 나라 경우에 따라 모든 게 다른 나라
프랑스는 "Ca depend" (사 데퐁): "경우에 따라 다르다"는 나라라서 이렇게 해도 세금을 낼 때도 있습니다. 그 경우에는 운이 없었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세금을 내는 게 운이 없는 거라면 집에 사람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집에 찾아오지도 않고 재방문 쪽지도 남기지 않고 3일 후 택배를 발송지로 돌려보내는 희한한 일 처리를 하는 프랑스 포스트를 겪어 보신 분들이라면 기쁜 마음으로 세금을 내고 택배를 내고 받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게 된답니다.
택배를 받으실 일이 생기신 다면 저 세 가지를 지켜서 보내시라고 하시고 마음을 비우세요.
그러면 빅 ㅇ이든지 택배든지 둘 중 하나가 찾아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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