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내솥,고무패킹,세척까지
마몽코레안은 아시다시피 프랑스에 살고 있습니다. 프랑스 육아맘 마몽코레안은 한국 사람입니다. 한국 사람=밥, 밥하면 전기밥솥, 전기밥솥 하면 쿠쿠죠.
이게 해외에서도 한국인에게는 같은 공식 같아요. 쿠첸도 있지만 .. 저는 쿠쿠가 더 .. ㅎㅎㅎ.여기에서 전기밥솥을 써봤지만 같은 가격대에 쿠쿠만 한 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 큰 밥솥을 4년 전에 어머니께서 프랑스에 오실 때 선물로 가져다주셨었죠.
그렇게 몇 년을 잘 쓰다가 어느 날 밥솥 내솥 겉 부분을 보았는데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나무주걱을 사용해서 전기밥솥 안쪽은 스크래치 하나 없이 잘 썼는데요. 겉 쪽은 검은색 필름이 다 뜯어져 나가있더라고요.
또한 나사못이 빠져있고 녹이 슬어있고요. 나사가 하나 빠진 건 원래 살 때부터 저랬었어요. 서비스 센터 문의했는데 그럴 일은 없다고 판매하는 모든 제품은 완수 검사를 하고 판매된다고 나사가 빠진 건 제가 사용하다가 빠졌을 거라고 하셨는데.. 사실은 누구도 알 수 없음.(밥 솥이나 내솥 구매하시면 나사 부분 잘 살펴보세요)
#쿠쿠내솥##고무패킹#세척#
#쿠쿠내솥##고무패킹#세척#
이런 상태의 밥솥으로 가족들이 먹을 밥을 한다는 게 좀 거림 직해서 한국에서 내솥을 구매해서 어머니께서 프랑스로 밥솥과 고무패킹을 보내 주셨습니다.
일반적으로 고무패킹은 1년에 한 번씩 교체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쿠쿠내솥##고무패킹#세척#
압력솥 모서리 부분에 써져 있는 번호가 모델명이에요.
내솥을 구매하는 방법은 두 가지예요.
1. 제일 싸게 구매하는 방법 쿠쿠 매장에 전화를 하시고 방문하시면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싼 가격에 구매를 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에 계시고 매장을 방문할 의사가 있으신 분께서는 매장을 방문하셔서 구매를 해주시고요. 그러면 좀 싸다고 들었습니다.
2. 따로 매장을 방문하실 수 없으시면 인터넷에서 정품 최저가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비용은 물론 직접 가는 게 더 싸다고 하시는데 저는 직접 가는 것과 택배 가능 가능 여부를 따져봤을 때 일이만 원 차이는 저한테는 큰 의미가 없었네요.
#쿠쿠내솥##고무패킹#세척#
(색상 비교 왼쪽에 두 개는 쓰던 고무패킹 오른쪽은 새 고무패킹)
일단 저는 인터넷 정품 최저가로 구매하고 다시 그걸 받아서 어머니께서 프랑스로 보내주셨습니다. 구매 할때 내솥 +고무패킹 패키지로 구매 했습니다.그리고 받으시면 고무패킹을 세척을 해주시고 말려주셔야 합니다.
내솥 구매 가격은 56,000원 이였고 고무패킹과 같이 해서 택포 72,900원 이였습니다.
물론 받으시고 세척도 안 하고 바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없겠죠?
#쿠쿠내솥##고무패킹#세척#
분리되는 뚜껑 부분은 교체하기 쉬운데 여기 부분은 좀 어려울 수 있어요. 그런데 넓은 면적 부분을 안쪽으로 놓고 손톱이나 손으로 돌려가면서 잘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렇게 하시고 반대편도 손이나 손톱으로 눌러주세요.
세척을 하시고 말리시고 교체해 주시면 됩니다. 그런데 제가 교체를 하려고 고무패킹을 뺐다가 고무패킹이 있던 부분들을 보게 됐는데 그 부분이 너무 더럽더라고요.
그래서 깨끗이 청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고무 패킹을 잘 교체했습니다
고무 패킹은 교체를 다 했는데요. 갑자기 딸랑이 부분이 궁금해서 해체를 시도를 했습니다. 구매 후 한 번도 건드리지 않은 부분이었습니다.
굉장히 더럽습니다 그리고 끈적끈적합니다. 너무 더러워서 기절할뻔함 ^^
딸랑이 뚜껑 제거 (너무 더러워서 자체 검열 ㅎㅎ)
딸랑이 뚜껑을 열어 분리해 보면 안이 굉장히 더럽고 끈적 끈 접합니다. 그냥 닦으면 잘 안 닦여서 솔이나 안 쓰는 칫솔들을 이용해서 닦을 수 있습니다.
퐁퐁으로 닦으면 세제들이 남아서 역류해서 밥을 할 때 들어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저는 식초와 물을 섞은 미지근한 물과 솔로 닦아냈습니다.
그리고 물 부으실 때 물 받침대 확인하시면서 하세요. 안 하시면 저처럼 물바다 만듭니다.
보디를 다 세척하신 후 분리된 뚜껑들도 식초와 물이나 세제에 넣어서 세척합니다.
끈적끈적하니까 조금 미지근한 물에 담가 놨다가 세척을 하셔야 좀 수월합니다.
세척 완료
세척을 다 하셨다면 물기를 잘 말려주세요.
그리고 딸랑이 부분을 빼고 뚜껑 부분은 합체를 해주세요.
뚜껑 합체가 완료되었습니다.
보디에 깨끗이 청소한 딸랑이 뚜껑을 합체하면 오늘의 미션 완료입니다.
내솥 교체 밥솥 청소 완료
드디어 모든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이제 맛있는 밥을 해먹으면 되겠습니다~ "라고 생각했으나 뭔가 아직도 찜찜하죠?
그래서 물 한 컵을 넣고 자동세척을 한번 눌러서 세척을 해줍니다.
치키치키 추쿠추쿠 딸랑이가 아주 잘 돌아갑니다.
이제 더욱 맛있는 밥을 해먹을 수 있겠습니다.
쿠쿠 딸랑이가 돌아가면서 열 일 하고 있을 때 남편님께서 오셔서 자기가 오늘 파스타볼로니아즈 한다고 하는데 왜 밥하냐고 쫑알쫑알 .. 자기가 말할 때 마몽 코레안은 맨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고.. 자기를 이제 안 사랑하네 마네.. ㅡ.ㅡ
이러길래 .. 저는 그냥 쿨하게 .. 그거 오로(오토) 클린 모드임이라고 말했더니..
아~ 하 그래??라고 하면서 ..
" 말하는 밥솥이 알아서 청소도 하게 한다고 아마도 한국 사람들은 외계인이 아닌가 심각히 생각해 봐야 한다"는군요.
아니 오로(오토) 클린 모드와 말하는 밥솥이 왼 외계인??
'프랑스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가 매일 먹는 쌀에 들어 있는 비소 (0) | 2021.03.11 |
---|---|
와인을 마시면 두통이 생기는 이유와 유기농 와인 (0) | 2021.03.11 |
유럽 저렴한 교통비Flixbus (1) | 2021.03.10 |
프랑스에서 세탁기 청소하기 (0) | 2021.03.09 |
유럽오일셰어-블라블라카 (BLABLACAR) (0) | 2021.03.08 |